이 게임 혼자하기 억울해서 추천합니다 [ Anno 1800 ]

오늘 소개할 게임은 바로 Anno 1800 !!! 

이 게임을 소개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억울해서 그렇습니다. 이 게임을 혼자하면 정말로 억울해서 잠도 못잘정도로 분해서 말이죠!!

 

 

그런데 왜 억울하냐구요?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되는 게임중 하나이거든요!

재미라면 보장합니다. 물론 실시간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이겠네요..

 

캠페인 모드와 일반 모드가 있는데, 솔직히 캠페인 모드를 즐긴 후에 일반 모드를 즐기는 것을 권합니다. 캠페인도 상당한 재미를 보장하거든요! 

이 게임은 살짝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들어가면 안됩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을때 플레이 해야지 아무생각 없이 플레이하면 여러분들의 주말은 없어집니다. 정말로 무시무시한 악마의 게임이죠.

 

그래픽을 보면 저사양 PC로 돌리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는 게임입니다. 그래도 플레이 해보고 싶으시다면 이전작을 권합니다. 현재 작은 다이렉트 11 ~ 12를 기본으로 요구해서 5세대 PC도 조금 버거울 정도입니다. 현재의 마인크래프트 정도? 1.18로 올라오고나서 저사양 PC들은 플레이를 못하게 되었죠..

 

게임은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경제를 발전시켜서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배를 만들거나 병사를뽑아서 공성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솔직히 공성전에 대해서 잘 이해를 못하면 탈탈 털릴수도 있으므로 공성전을 시작하기 전에 확실히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플레이어의 전술에 따라서 상황이 크게 갈리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경제는 농부부터 시작해서 부유한 귀족까지 생활하는 마을을 만들수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야 하며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좋은 마을이 만들어집니다. 게임 자체가 상당한 지식을 요구하므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하며 이해하고 다음에 무엇을 지어야 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주민들이 생활하려면 반드시 식량이 필요합니다. 식량은 여러 방면으로 생산이 가능한데, 토양과 기후에 따라서 자라는 작물들이 각각 다릅니다. 예를들어서 바다와 인접해 있으면 고기를 잡을 수 있고, 넓은 초원이면 사과같은 과일이 자라게 됩니다. 사막에서 재배를 할 경우에는 물을 퍼 올려서 비옥한 토양을 만든 후에 작물을 심게 됩니다 [ 전에 나온 작품에서 ]

 

이렇게 식량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만족하기 시작하면 생활에 편의를 요구하게 됩니다. 즉, 문명이 조금씩 발달하게 되는겁니다. 마을이 발전해서 점점 풍족해지면 오락거리를 요구하고, 귀족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렇게 발전된 마을은 다른 마을과 무역이나 전쟁을 하면서 더 높은곳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무역은 플레이어가 생산하지 못하는 물품을 금화로 구매하거나 상대방에 생산하지 못하는 물품을 판매해서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입니다. 

 

문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원이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건설을 할때 들어가는 목재나 돌같은 자원을 말합니다. 이 자원은 교역소나 창고에 모이는데,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 생산지역에 창고를 건설해둬서 쓸데없는 운반시간을 제거해야 합니다.

 

 

자원 생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목재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재는 건물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자원입니다. 하지만 이 목재가 무한정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서 벌목꾼의 오두막과 제재소를 지어서 생산해야 합니다. 벌목꾼의 오두막은 나무를 자르는 벌목꾼이 사는 집이고, 제재소는 벌목꾼이 잘라온 나무를 판자로 만들어주는 사람입니다.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생산을 해야하기에 마을에 어떻게 배치해야 효율이 좋을지 직접 판단해서 건설해야 합니다. 

 

나중에 이런 루트가 꼬이면 생산도 못하고 운반도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므로 처음부터 계획있게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가서 도시 등급도 오르고, 귀족들도 많이 생기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생산시설 하나 이동으로 불만이 발생해서 폭동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잘 설계해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건설해야 합니다.

 

각 생산시설에는 창고가 근처에 위치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창고를 애매하게 건설해서 범위에 들어가지 못하면 하나 더 건설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자원도 무한대가 아니기에 건축 하나하나를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생산에는 노동력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민이 부족하면 당연히 노동력이 부족하게 되므로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여줘서 좁은 공간에 많은 주민들이 생활할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은 화재가 빠질수가 없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경영게임 중에서는 소방서가 빠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 심시티 ] 같은 게임이 되겠네요.

 

아무튼 소방서를 잘 배치해서 불이 났을때 빠르게 대응할수 있게 해야합니다. 아니면 홀라당 다 타버려서 지금까지 해온것이 물거품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은 단시간에 끝내는 게임이 아니므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한번의 실수로 몇시간치가 날아갈수도 있거든요..

 

건설도 좋지만 유지비라는 것을 계산해야 합니다. 좋은 건물을 지어서 질도 높이고 사고율도 줄이면 좋지만 그만큼 돈이 들어갑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건설을 하기전에 유지비를 계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나중에 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세금은 주민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증가하게 됩니다. 물론 유지비도 증가 하겠지만요.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하는것과 안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시대가 올라가게 되면 강력한 함대와 강력한 자본을 가질수 있게 됩니다. 

 

신경쓸 것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어서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게임을 하게 됩니다. 분명 자신은 10만 한것 같은데 4시간이나 지나있는 마법같은 상황을 보게 되죠. 

그만큼 게임이 재미있다는 것으므로 여러분들도 한번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필자도 얼마나 없어질지 감당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