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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카카오 티스토리 약정 변경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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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카오 데이터센터 사고이후 갑질이 더 심해졌습니다. 애초에 카카오의 갑질사건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선을 크게 넘은듯 합니다.

일단 개정된 사항을 보면!
[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개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한다 ] 

[ 회사가 개재한 광고에 대해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수정할시. ]

 

자, 내용을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대략 눈치를 채셨을것 같네요.

최근 유튜브가 이런 약정을 내놓았습니다.

[ 회사가 동영상 내에 임으로 광고를 넣고, 나온 수익은 유튜브가 가져간다 ] 

라는 내용이 공개되어서 논란이 많았죠. 현 시점에서 보면 크리에이터들의 광고를 보면 개인광고 외에도 유튜브가 임으로 넣은 광고로 수익이 적어졌다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런 강도낮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잘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 광고의 위치를 정하고 수정할 수 있다. ] 

즉, 애드센스의 광고를 자르고 회사의 광고를 넣어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라는 말이 됩니다. 아마 최 상단하고 최 하단은 회사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 노출 빈도를 수정할 수 있다 ] 는 글 내부에 적용되는 말인것 같습니다. 아마 애드센스를 자르고 회사의 광거를 넣어서 수익을 얻겠다는 노골적인 말로 들려오네요. 

마지막으로 [ 수익은 회사가 정한다 . ] 라는 말인데, 유튜브를 예로 들었을때 [ 회사 100 : 크리에이터 0 ] 이라는 분배를 하였습니다. 아마 카카오도 [ 회사 100 : 블로거 0 ] 에 까깝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이번 개정은 티스토리를 접겠다는 말로 들려옵니다. 데이터센터 화재이후, 내놓은 보상도 갑질의 연속이었는데 이번 티스토리로 갑질로 손해를 매꿀려는 속셈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관리도 잘 안하면서 수익까지 내놓으라니 이런 갑질은 없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유료 스킨이나 유료 폰트 등 여러가지를 판매 하는것이 더 이득일텐데, 왜 이 회사는 극단적인 선택만 하려는 지 모르겠네요.

 

카카오의 마지막 개정안은 더 기가 막힙니다.

[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면 7일전에 계약을 해지 하십시오 ] 

이 문구는 보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 불만이면 나가던지요? ] 라는 문구입니다. 말만 좋게 적었을뿐이지, [ 우린 이렇게 나갈꺼니까 꼬우면 나가! 너 말고도 블로그 할사람 많아! ] 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앞으로 티스토리의 갑질은 멈추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카카오게임즈도 그렇고, 카카오톡도 그렇고 한번 시작한 갑질은 멈추지 않는것이 이 회사입니다. 애드센스도 언제 금지될지 모르고, 스크립트 수정도 언제 막힐지 모릅니다.

분명 경고를 해도 스크립트에 손을 대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회사는 강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방법은 스크립트를 막아서 애드센스도, 어떠한 플러그인도 사용못하고, 회사가 지정하는 것만 사용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늦기전에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자도 슬슬 다른곳을 알아보려 합니다. 어짜피 저품질 받아서 다음에 검색도 안되는데, 그냥 이사가려고 합니다. 갑질은 오늘 내일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네이버는 수익이 안나니, 구글이나 워프를 알아볼 생각입니다. 아마 워프는 유료이니까 나중일이고, 구글이 가장 유력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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